사회생활을 하면서 주식이니 투자니 전혀 관심도 없고 주식투자라고 하면 망한다는 고정관념에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내가 주변 지인(형님)으로 부터 '셀트리온'이라는 회사에 대해 귀가 따갑게 듣게 된다. 그때부터 나는 코스닥, 코스피장에 대해서 알게되고 제약산업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보게 되면서 2017년에 드디어 주식계좌를 만들고 처음으로 투자라는것을 하게 된다.
셀트리온 회사에 대한 지인(형님)의 맹목적인 신뢰와 믿음은 거의 광신도에 가까운것이여서 자연스럽게 나도 광신도는 아니여도 평신도에 가깝게 되었다. 영끌하여 투자한 돈이 초기 3천만원으로 나에게는 그야말로 무모한?(주린이) 도전에 가까운것이였다.
그때 당시 셀트리온은 코스닥에 상장되어있었으며, 10만원에 300주가 나의 주식투자의 시작이였다. ( *2020년 12월30일 기준 현재가 359,000원!!!!)
지금의 셀트리온기업은 명실상부한 K-바이오의 산 역사이자 선두주자의 반열에 올랐으며, 2019년 셀트리온의 매출은 1조 원을 돌파했으며, 2020년 매출은 1조 8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삼각 편대(셀트3형제)로 구성된 셀트리온그룹의 2019년 매출은 2조 4000억 원이다. 2020년 매출은 4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며 시가총액은 57조 원(2020년 11월 기준)에 이른다.
국내 주식시장의 호황과 코로나 시대가 셀트리온 기업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견인차 역활을 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코로나 항체치료제 "CT-P59" 개발과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키트로 그 위상은 2021년 더욱 빛나게 될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 2020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나도 셀트리온 회사에 대해 정리를 해볼겸 간단하게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1. 셀트리온 소개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이 2002년 설립하여 제약산업의 불모지에서 세계 최초로 ‘항체 바이오시밀러’ 라는 신 산업을 개척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이다.
1) 셀트리온 :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생산
2) 셀트리온 헬스케어 : 마케팅. 판매 회사
3) 셀트리온제약 : 40여종의 전문 의약품 생산
셀트리온은 크게
1) 바이오 의약품(=바이오시밀러)
2) 케미컬 의약품(=제네릭, 합성의약품)
3) 기타(=진단키트등)
3개의 사업부문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각 사업부문은 제품 및 상품 판매와 용역 서비스등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중 바이오의약품 사업부문이 전체 매출의 84.75%를 차지하며 셀트리온의 핵심이다. (2016년 자료기준. 현재는 다름)
* 서정진회장 :
1957년, 충청북도 청주태생.
42세에 셀트리온의 전신인 넥솔을 창업했다. 창업 멤버는 대우자동차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들이었다. 모두 30대 중후반의 실업자들로 SKY대 출신은 한 명도 없었다. 이들은 대우그룹이 파산하면서 퇴직금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직장 생활을 하며 조금씩 모아둔 종잣돈 5000만원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다.
*바이오시밀러? : 동등생물의약품이라고도 불리며,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복제약'만을 칭한다. 바이오시밀러라는 용어는 바이오(bio)에 유사한(similar)가 결합된 것으로써, 기존 바이오의약품과 비슷하기는 하지만 같지는 않은 제품이기에 새로운 이름이 지어졌다.
셀트리온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5488억원, 영업이익 245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44.7%를 기록.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89.9%, 영업이익은 137.8%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37.8% 늘어난 수치.
2. 제품 소개
1)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
램시마, 램시마sc, 트룩시마, 허쥬마. 끝자리가 다 '마'로 끝나서 3마 or 4마 라고 불림
‘트룩시마’-혈액암 치료제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는 미국 출시 11개월 만인 올 9월 처방시장 점유율 20.4%를 달성했다. 지난 10월 미국 최대 사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에 우선처방의약품으로 등재돼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허쥬마’-(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는 유럽시장 점유율은 다소 하락했지만 일본에서는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유방암 3주요법 허가 이후 1년 만인 올 3분기에 시장점유율 39%를 치지했다.
‘램시마SC’- 병원을 찾아가 정맥주사(IV)를 맞아야 했던 ‘램시마’를 환자들이 집에서 직접 주사할 수 있도록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꾼 것이다. 미국에서 신약으로 인정받아 2022년 허가를 목표로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에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염증성 장질환으로 적응증 확대를 허가받았다. 램시마SC는 코로나19(COVID-19) 감염 우려 없이 집에서 자가투여가 가능한 점 등이 처방 확대를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휴미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T-P17’도 내년 유럽 출시가 가시화됐다. ‘CT-P17’은 유럽시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휴미라’의 고농도 제형이다. 약물 투여량은 절반으로 줄인 대신 통증을 유발하는 시트르산염을 제거해 차별화했다.
2) 케미컬의약품(=제네릭, 합성의약품)
* 아래 제품 외에 최근 다케다제약으로부터 18개 제품에 대한 아태지역 권리자산 인수함
셀트리온이 미국식품의약국(FDA)가 실시한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T-G7’ 생산시설 실사에서 ‘무결점’ 리포트 결과를 받았음.
CT-G7은 셀트리온이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한 HIV 치료제(3성분 복합제) 개량신약으로, 지난 4월 13일 FDA로부터 잠정 판매허가 승인
3) 코로나19 진단키트 (2020.08.12. FDA 긴급승인 및 출시)
* 최근 미국 FDA 긴급승인 받음, 10분 내 결과확인 가능, 가격 쌈, 가정용 보급 계획 있음, 항체, 항원 키트로 감염초기 환자들도 선별 가능
* 래리호건 주지사가 최근 6개주 주지사와 공동으로 한국에서 진단키트 300만개(주당 50만개)를 공구했다는 기사 뜸.
미국FDA 승인받았고 15분 내에 결과 알 수 있는 진단키트는 셀트리온밖에 없음.
* 미국 헬스케어 업체와 2400억 규모 신속진단 항원키트인 디아트러스트키트 공급계약 체결 (2020년 12월18일)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특히 조기진단을 통한 항체 치료제 CT-P59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한 끝에 이번 디아트러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4) 코로나19 중화항체 치료제 CT-P5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 960㎎’(성분명 레그단비맙, 코드명 CT-P59)
‘렉키로나주’의 주성분은 레그단비맙(Regdanvimab)으로 코로나19 완치자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 유전자를 선별하고 선별·채취한 유전자를 대량 생산이 가능한 숙주 세포에 삽입(재조합)해 생산한다.
따라서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서 항체를 지속적으로 채취할 필요 없이 유전자 재조합된 세포를 이용해 중화항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 ‘렉키로나주’의 예상 대상환자는 경증부터 중등증까지의 코로나19 환자다. 90분간 정맥투여하는 주사제로, 예상 효능·효과는 경증~중등증 코로나19 환자의 치료다.
3. 2021년도 로드맵과 향후 전망
1) 코로나19 중화항체 치료제 CT-P59의 수익이 약 2조원으로 예상됨
2) HIV 치료제, 진단키트, 코로나 19 치료제 등 다양한 추가 파이프라인의 구축
3)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 예정 : 휴미라(12조시장)
4) 신한금융투자 “셀트리온 트룩시마, 화이자에 점유율 역전 가능”
4) 유럽시장 첫 진출. 유럽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매출과 점유율 확대, 그리고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구축
5) 다케다사와 합병으로 제네릭합성신약 판매
6) 램시마sc는 미국과 중국시장에 임상 3상 진행중이며, 이중에 22년 신약으로 미국에 출시
7)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영국 바이오기업 인트랙트파마와 알약 형태의 경구용 인플릭시맙을 개발하는 공동연구 협약-세계 최초의 알약 형태(램시마) 제품을 내놓는다는 구상
8) 2021년 9월 셀트리온 홀딩스+ 셀트리온헬스케어 홀딩스 합병, 그 후 3사 합병
9) 아시아 국가들 중 최대 규모인 140,000L 규모의 동물세포배양 단백질의 약품을 생산하는 생산설비를 보유
10) 송도 3공장 및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신축 계획 발표
- 셀트리온은 총 5,000억원을 투입하고 3공장은 2023년 5월, 연구센터는 2022년 7월 준공을 각각 목표. 셀트리온은 이번 3공장 및 연구센터 건립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을 약 3,000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연구센터에는 이 중 2,000명 규모의 전문 바이오 개발 인력들이 근무하며 혁신적 제품 개발에 매진해 다양한 신규 파이프라인을 대폭 확충할 계획
- 3공장 완공 시 셀트리온은 기존 1, 2공장 19만 리터에 더해 총 연간 생산량 25만 리터급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될 전망
11) 셀트리온,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복제약 임상 3상 개시 (시장규모 7조원)
12) 프랑스 통상장관 "韓과 AI·5G등 협력 늘릴 것…셀트리온과도 투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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