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들의 맛집

45년 전통의 경복궁역 '할매집' 감자탕과 족발

오빌리비아테(obiliviate) 2021. 4. 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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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1975년 '할매집'이라는 상호로, 문경자 할머니가 내자동에서 창업한 후 2006년에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 

세월의 내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종로 골목 분위기에 감자탕, 족발이 유명한 집으로 각종 메스컴을 통해 그 명성이 더 자자한 가게이며 미쉐린 빕구루망에서 2017년부터 4년동안 맛집으로 선정할 만큼 그 맛 또한 미식가들한테는 유명한 집이다. 

 

할매집 입구

 

미쉐린 빕 구르망은 미쉐린의 캐릭터인 비벤덤이 입맛을 다시는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위한 상징으로, 빕 구르망은 1957년 처음 등장하여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미쉐린 인증마크

할매집 뼈해장국은 하루 60그릇이상 팔지 않는다는 원칙 (평일 오후 1시까지만 판매)으로 한정판매 이후에는 감자탕을 주문해야 한다. (감자탕은 공기밥별도)

메뉴에도 뼈해장국은 존재하지 않는다. 뼈해장국 8천원.. 점심시간에 가서 그냥 주문하면 됨.

 

가게 내부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족발의 경우 뒷다리는 지방의 양과 살이 많고, 앞다리는 지방의 양이 적고 부드럽다.

할매집 족발은 껍질에 느껴지는 매운맛이 매력적인 맛이며, 이집에 겨자소스와 궁합이 잘맞는다. 

할매집을 처음 시작하신 문경자 할머니는 아직도 주방 일을 도맡아 하시는데 테이블마다 직접 돌아다니며 맛있게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신다. 

 

뼈해장국과 감자탕의 경우 우거지, 파등은 보이지 않으며 재료가 신선해서 고기의 잡내나 군내는 전혀 느끼지 못한다. 

미국산뼈와 국내산 뼈를 혼합해서 사용한다고 하는데 살코기가 엄청 실하게 붙어있으며, 살코기를 발라먹는 재미가 한몫을 한다. 

국물은 고추가루를 이용한 칼칼하게 매우면서도 콩나물과 부추가 어우려져 시원한 매콤함이 매력적인 맛이다. 

 

[메뉴]

 

메뉴에도 뼈해장국은 존재하지 않는다. 뼈해장국 8천원.. 점심시간에 가서 그냥 주문하면 됨.

 

[대표메뉴 소개]

 

1. 뼈해장국

하루 60그릇한정 메뉴

오후 1시까지 주문이 가능

엄청난 뼈가 뚝배기를 넘쳐난다. 마늘향이 진하고 칼칼하면서 깊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매콤한 고춧가루에 우거지와 콩나물, 배추등의 부재료는 없다. 

 

2. 감자탕 

 

뼈해장국과 동일하나, 엄청난 양의 콩나물과 부추가 토핑되어 나온다. 

조릴수록 맛이 나오는 형태이므로 어느정도 끓여서 먹는것을 추천한다. 감자탕도 깻잎과 들깻가루가 아닌 콩나물과 부추만을 사용해 시원하고 알싸한 맛이 일품이다. 

 

3. 족발 

 

흔히 먹는 족발에 매콤한 양념을 더한 맛이다. 

아주 맵지는 않지만 매콤한 맛이 매력적이다. 살은 야들야들하고 신선한 족발의 맛이 난다. 

같이나오는 상추에 무생체를 곁들여 겨자소스를 발라서 마늘과 함께 먹으면 저절로 소주 한잔이 생각나는 맛.

 

맛있는녀석들 297회20.10.30. 뼈해장국/족발

한국인의밥상 453회20.03.26. 감자탕

백종원의3대천왕 43회16.06.25. 얼큰감자탕/감자탕

2TV저녁생생정보 41회15.12.17. 부추감자탕

식신로드1 156회13.11.15. 감자탕

 

[ 영업시간 안내 ]

 

매일 12:00 - 21:30 예약불가, 주차장없음, 포장가능

 

[ 찾아가는 길]

 

 

서울 종로구 사직로12길 1-5 (우)03169  지번-내자동 108    

02-735-2608 대표번호

경복궁역 3번출구에서 직진후 골목길에 위치

 

[평점]

 

네이버 평점 ★★★★☆ (4.28)  다음평점 ★★☆ (2.7)

 

오래전부터 경복궁 맛집으로 유명했으나 방송을 타면서 더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할매집은 점심 메뉴 한정판으로 뼈해장국을 판매하는데 하루에 60그릇만 판매한다고 해서 점심시간에 문전성시를 이룬다.

대표적인 서민음식으로 깔끔하게 한끼를 해결하기 보다는 거하게 한그릇했다는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비주얼과 맛으로 기존 감자탕과 족발 맛과는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 맛을 제공한다. 

매콤한 맛을 베이스로 해서 국물은 깔끔하고 고기는 야들야들하고 족발은 푸짐하고 부드럽다. 

서비스 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데... 그때그때 달라요가 맞다. 범상치 않은 내공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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