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들의 맛집

37년 전통 수원 세류동 '송할머니 옻닭'

오빌리비아테(obiliviate) 2021. 3. 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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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송할머니옻닭집’은 37년 동안 단일 메뉴인 ‘옻닭’ 하나로 뚝심을 지켜오고 있는 곳.

대표 메뉴는 옻나무로 우린 진한 육수와 닭 반 마리를 통째로 뚝배기에 담아 제공하는 ‘옻닭’.

강원도 원주 흥업면에서 공수한 참 옻나무와 감초, 엄나무 껍질 등 5가지의 약재를 넣고 오랜 시간 우린 국물은 짙은 옻나무의 향과 구수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옻닭에서 국물과 찹쌀 죽은 무료로 1회 리필을 해줘 더욱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1983년 송순례 창업주가 첫 문을 열고 운영을 해오다 2002년, 300평의 넓은 주차장을 보유한 지금의 자리로 매장 이전을 했다. 옻닭을 처음 접하는 손님들에게는 옻이 가지고 있는 알러지에 대비하여 약을 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 메뉴 

 

단일메뉴 - 옻닭 13,000원

무인 주문시스템 

3. 대표메뉴 소개

여름에는 점심시간에 가면 대기번호를 받을 각오로 가야하는 옻닭집이다. 타지역에서도 이집에 옻닭 국물을 맛보기 위해 각지에서 몰려든다는 후문이 있는데 그만큼 역사를 말해주는 이집만에 특별함이 있어보인다. 

초보자는 반드시 시키기전에 알레르기 방지 약을 먹기를 추천한다.  그냥 딱봐도 '약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걸쭉하면서도 시커멓게 먼가 많이 들어간 느낌에.... 한그릇하면 보양이 되는 기분을 제대로 느끼게 된다. 

닭고기 밑에는 찹쌀 죽이 넉넉하게 들어 있는데, 국물이 밥알 사이사이 스며들어 있어 짙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옻닭에서 국물과 찹쌀 죽은 무료로 1회 리필을 해줘 더욱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식사 후에 제공되는 시원한 매실차로 깔끔하게 입가심하기 좋다.

 

'옻닭의 효능

 

옻나무는 옛날부터

약효를 인정받아온 약재이다.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마른 옻이 어혈과 여인의 경맥불통

적취를 풀어주는

외에도 장을 잘통하게 하고

피로를 다스린다고 적고 있다

이처럼 옻은 소화를 돕고

피를 맑게하고

살균 작용을 하며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경통,관절염,위장병,염증질환 및

각종 암 등에 좋디고 하였다.'

 

4. 영업시간

 

본관 : 일요일 휴무. 매일 11:00 - 21:00  단체석, 주차, 예약  (전화번호 : 031-224-9997)

별관 : 월요일 휴무 평일 15:00~17:00 휴식시간  (전화번호 : 031-276-0011)

 

5. 찾아가는 길 

 

1. 본관 : 경기 수원시 권선구 정조로 423

 1세류역1번 출구에서403m  세류역에서 미영아파트 방면 30미터 지점, 미영아파트 맞은편에 위치.

 

2. 별관 : 경기 수원시 권선구 정조로 336 

  세류역1번 출구에서586m  

 

6. 평점 

네이버 평점 ★★★★☆ (4.22)  다음평점 ★★☆ (4.3)

 

이집 옻닭의 특징은 반계탕이다. 그래서 양이 조금 작은게 단점이지만 검붉은 육수는 그 향과 맛이 일품이기로 유명하다. 들께와 대추향이 어울어져 고소하고 시원한 맛을 못잊는 옻닭 메니아들에게는 성지와 같은 집이다. 오래 끓여서 부드러운 육질은 손만대도 찢어지는 부드러움을 더해 고기에 깊게 베인 맛과 향이 일품이다. 백마디 말보다는 몸이 허하고 뭔가 보신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한 뚝배기!! 강추한다. 

속병이 있고 소화를 잘 못시키는 사람도 여기에 옻닭을 먹으면 속이 편안해지고 듣든하다는 말이 자자하다. 사계절 찾아도 언제나 손님이 많은 집이니 대목(여름, 초/중/말복)은 피하는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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