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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국산 전투기 - “ KF -X ” 심층분석 (첫번째)

오빌리비아테(obiliviate) 2021. 3. 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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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타격 미사일 장착, 마하2 속도 등 성능 갖춰

스텔스 기능 부재는 아쉬움···“스텔스 기술 개발 중”

부품 22만개 이상, 550여개의 전자장비 및 기계장치,

전기배선 450㎞. 국내 방위산업 기술의 집합체인 한국형전투기(KF-X)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국산 전투기가 다음 달 모습을 드러낸다.

방위사업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1일 “한국형 전투기(KF-X) 시제 1호기가 4월 출고식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방사청과 KAI 2016 1월 체계개발에 착수한 이후 5년여 만이다.

2001 3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국산 전투기 개발을 천명한 이래 20년 만이다.

KF-X 사업은 사업비 규모만 88000억원에 달하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방위력 증강사업’이다.

항공우주산업의 후발주자로서 후진국 수준을 면치 못했던 대한민국이 KT-1 기본훈련기, T-50 고등훈련기, KUH-1 수리온 헬기에 이어, 현대 무기체계 중가장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전투기를 우리 손으로 직접 디자인하고 생산한다는

것은 이제 한국의 항공우주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것을 증명한 것과 같다.

 

[ 개발과정 ]

 

2001 3-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국산 전투기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KF-X의 개발로 이어지게 된다.

200211- 합동참모회의가 장기 신규 소요를 결정.

2015 12- 방위사업청이 KAI와 체계개발사업을 계약.

2020 9-  KAI는 경남 사천 공장에서 시제기 최종 조립에 착수.

2015~ 2028- 모두 8 8천억원이 투자


KF-X
는 시제기 출고식 이후 1년여의 지상시험을 거쳐 내년 7월께 첫 비행을 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시제 16호기가 4년간 총 2200여 소티(비행횟수)의 비행시험을 무사히 마쳐야 2026 6월 기본 비행성능과 공대공 전투능력을 갖춘 KF-X ‘블록1(Block)의 체계개발이종료된다. 이후 초도양산에 착수해 공군이 전력화 할 예정이다.

미국의 F-35A를 구입하면서 기술이전을 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미국이 거부한 4개 기술도 자체적으로 개발해 장착할 예정이다.

4개 기술이란, 능동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 적외선 탐색·추적장비(IRST), 전자광학 표적획득·추적장비(EO TGP), 전자파 방해장비(RF 재머).

 

 

 

[KF-X에 장착될 4대 핵심 기술]

 

1. 능동위상배열 레이더(AESA: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AESA는 전투기의 눈이라고 볼 수 있으며 4대 기술 중 가장 핵심이라 볼 수 있다. 고정된 안테나가 전파 각도를 조절, 주시함으로써 공대공, 공대지 및 공대해 표적에 대한 다중 동시 탐색 추적이 가능한 장비다. 첨단무기 기술의 발달로 과거와 같은 전투기의 근접전이 사라지고, 수십~수백㎞ 거리에서 먼저 발견한 쪽이 먼저 격추시키는 현대전 양상에서 강력한 레이더는 승패와 직결된다.

AESA레이더 제작 노하우는 세계에서 소수의 군사강국만 보유하고 있어 군사기밀 중의 기밀로 분류된다. AESA는 다른 기술들과 달리 개발한 경험이 없어 개발 가능성 여부에 의구심을 품었지만, 2019 5 CDR(상세설계검토)를 통과하며 시제품 제작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4 대 핵심 기술 그리고 AESA 레이더      출처:한국항공우주산업

정보처리 능력이 1000배 향상

세계에서 12번째로 개발

2016년부터 2026년까지 정부 예산 4000억

AESA레이더는 미국의 F-22나 F-35 등 차세대전투기에 장착된 ‘전투기의 눈’으로 천여 개의 송수신 모듈이 독립적으로 작동해 공중과 해상, 지상의 표적들을 동시에 탐지하고 추적

차세대 전투기의 핵심 기술

에이사 레이더 시제품을 공개는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 충분(국내 개발 선언 4년만에 올린 쾌거)

AESA 레이더 개발의 성공은 세계 전투기 제조업계를 발칵 뒤집어놓는 대사건

AESA 레이더 장착 여부는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 및 전투의 승패와 직결

차세대 반도체 소재인 ‘질화갈륨’(GaN)을 이용한 AESA 레이더 소자 개발 성공

질화갈륨 소자는 기존 레이더 소자인 ‘갈륨비소’(GaAs)보다 민감도 32배 증가

 

2. 적외선 탐색추적장비(IRST: Imfra-Red Search and Track)

IRST는 미사일 등 위협물체의 적외선 신호를 이용해 위협표적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동시에 추적함으로써 아군 무기체계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장비. IRST는 스스로 어떠한 신호도 보내지 않아 적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않고 적을 탐지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함정용 IRST 핵심기술을 독자 개발해 이미 원천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한국의 함정용 IRST는 표적정보를 1초에 여러 차례 처리할 수 있으며 130만 화소급 검출기 4개를 적용해 360도 전방위의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제는 이를 소형화, 경량화해서 KF-X에 도입할 계획이라 한다.

 

 

3. 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EOTGP: Electro Optical TarGeting Pod)

EOTGP는 표적을 탐지하고 추적해 표적에 대한 영상정보를 획득하고, 유도미사일 및 레이저 유도폭탄을 표적으로 유도해 정확한 타격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적외선이나 가시광선 전파를 통해 물체를 식별한다가시광선을 사용하는 만큼 목표물의 실제 영상을 관측할 수 있으며 주.야간 탐지 및 추적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국방연구소는 항공기와 전투기 감시정찰용 장비를 체계개발학 전력화한 경험이 있어 국내기술로 개발 가능하다고 한다.

 

국방과학연구소 ( ADD ) 가 개발 중인 전자광학표적추적장비 ( EO TGP )  시제품        출처 :  한국일보

 

 

4. 전자파 방해 장비(RF Jammer: Radio Frequency Jammer)

RF Jammer는 전파를 사용하는 적의 레이더나 미사일 탐색기의 신호를 탐지, 분석하고 전자방해 전파를 송신해 적 무기체계의 탐지 능력을 무력화하는 장비.

RF Jammer와 같은 전자전 장비의 경우 개발 역사가 길고, 관련 기술도 많이 보유하고 있어 가장 높은 국내 개발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 2001년에 함정용 전자전 장비 SLQ-200K, 2004년에 전투기용 전자방해 장비 ALQ-200을 완성한 바 있다. 특히 ALQ-200은 세계 수준의 장비와 동급의 성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 ( ADD ) 가 개발 중인 전자광학표적추적장비 ( EO TGP )  시제품        출처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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