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아비 살아가기

치매보험 이것 만은 꼭 확인하자

오빌리비아테(obiliviate) 2022. 6. 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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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 어머니가 경증 치매단계라는 청천병력같은 소리를 듣고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 

혈관질환이나 치매 같은 질병은 유전적인 요인이 많으므로 남일같지 않다는 생각에 치매보험을 가입하게 되었다. 

치매 보험은 나같은 홀아비는 필수 가입보험이라 생각된다. 

늙어서 자식들한테 피해를 주지 않으려면 정신있을때 미리미리 대비를 해야 겠다는 생각에 더욱 더 서둘러 가입을 하게 되었다. 

 

항상 보험이라는 것은 보장과 보상에 대한 변수가 많기 때문에 꼼꼼하게 따져서 가입을 해야한다. 

치매보험에 대한 가입시 꼭 확인해 봐야할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① 중증치매 및 경증치매도 보장 가능한 상품을 선택하자.

노년기에 기억력 감퇴 등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거동이 불편해지는 일반적인 치매 증세에 대해 보장을 받고자 한다면 ‘중증치매’뿐만 아니라 ‘경증치매’까지 보장되는 상품을 가입해야한다. 
 ‘중증치매’만 보장하는 상품*에 가입한 경우에는 치매가 발생하였다 하더라도 보장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점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보장 범위뿐만 아니라 치매 진단확정시 진단비 등보장금액*이 얼마인지 확인하고 가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증치매’ 진단보험금은 ‘중증치매’ 진단보험금의 1/10 수준이다.

< ‘중증치매’ 및 ‘경증치매’ 기준(예) >

· 중증치매 : 장기요양등급* 1~2등급 또는 CDR척도** 3~5점
· 경증치매 : 장기요양등급 3~4등급 또는 CDR척도 1~2점

* 장기요양등급 : 노인장기요양보험법상 ‘심신의 기능상태 장애로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정도’를 측정하며, 정도에 따라 1,2,3,4,5
등급 및 인지지원등급으로 구분되며 1등급이 가장 정도가 심함

* CDR척도(Clinical Dementia Rating scale) : 치매관련 전문의가 실시하는전반적인 인지기능 및 사회기능 정도를 측정하는 검사로서, 점수구성은0, 0.5, 1, 2, 3, 4, 5로 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정도가 심함

* 2018.4월 현재 판매중인 치매보장 보험은 134개(특약포함)로, ‘중증치매’만 보장하는 보험은 82개, ‘중증치매’뿐 아니라 ‘경증치매’도 보장하는 보험은 52개


➁ 80세 이후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치매는 젊을 때보다는 65세 이상 노년기에 주로 발생하며나이가 들수록 발생할 위험이 커지는 질병으로, 특히 80세
이후 발생할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 65세 이상 치매환자수는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약 9.8%로 추정되며, 65세 이상 치매환자 중 80세 이상이 60%를 차지
 (출처: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7 보고서, 중앙치매센터)

 


➂ 보험금 대리청구인 지정이 필요하다. 

치매보장상품은 보장내용의 특성상 치매로 진단받은 본인이 스스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우므로 보험을가입하고도 보험금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발생할 수있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정대리청구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④ 목돈마련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노년기까지 보험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치매보험은 노년기의 치매 보장을 위한 보장성보험이므로
만약 가입 목적이 목돈 마련 또는 노후 연금 대비라면 치매보험은적합하지 않다.
간혹 간병보험 등 치매를 보장하는 보험을 목돈마련 또는 은퇴 후 연금목적으로 권유하거나 상대적으로 높은 이율을 강조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불완전판매에 해당되므로 가입시 유의하여야 한다.
보장성보험인 치매보험을 중도 해약할 경우 환급받는 금액이 납입한 보험료보다 매우 적을 수 있으며, 치매 발생확률이 높은노년기에 치매 보장을 받을 수 없게 되므로 중도에 해약할 경우에는 신중하게 결정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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