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 ]
얼마전 돈가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던 중 나름대로 돈까스에 대한 맛에 대한 철학과 조리법에 대해 폭넓은 토론을 하던 와중에 형님께서 아주대 근처에 맛집을 발견했다는 말과 함께 내친김에 방문을 하자는 제안을 받고 바로 이동해 보았다.
평일 오후 5시에 출발해서 도착한 시각은 6시경.. 가게가 작은 관계로 별도의 주차장이 허락되지 않아 길에 주차를 하고 가게로 향했다.
맛집은 어딜가나 저렇게 대기자 명단을 적는곳이 있고 대기하는 사람들에 대한 주의사항과 절차가 안내되어있다.
역시나 여기도 대기자 명단을 적어야 하고 주의사항이 가게 문앞에 적혀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가게는 작고 아담하고 깔끔했다. 내부 자리는 4인기준 6자리가 셋팅되어 있는듯 보였고 대기인원은 우리 앞에 6팀이 대기중....
주문하고 재료소진시 영업종료. 주방에 남자분들 3명 서빙 여성분 1명으로 구성되어있다.
[ 메뉴 ]
재료는 국내산 통종 흑돼지를 이용하고 등심돈까스, 안심돈까스, 모듬까스 이렇게 3개로 구성되어있다.
일단, 우리는 모두 맛보기 위해 모듬까스를 주문했다.
왼쪽이 등심까스, 오른쪽이 안심까스, 셀러드, 공기밥, 미소국, 돈까스 소스, 소금, 트러플오일, 깍뚜기, 고추절임으로 구성
갓 튀겨나온 돈까스에 등심과 안심의 고기가 선홍빛을 띄고 있는게 정말 먹음직 스럽고 신선함이 느껴졌다.
범상치 않은 돈까스의 자태를 보고 있자니 군침이 돌고 맛집의 위엄이 스멀스멀 느껴지는 순간이다.
역시나 맛집의 또하나의 필수 레시피.
먹는방법에 대해 주인장의 고견이 담겨져있다.
같은 돈까스를 먹더라도 저렇게 먹는게 이집에서 제일 맛나게 먹는 법일것이라 믿고 따라해보기.
일단 안심을 한입먹어보자!. 음???? 육즙이 장난아니다. 부드럽다....... 맛있다.
진짜 맛있으면 욕이 나온다.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이런 씨X, 존X, 정말 야들야들하고 부드럽다. 소금에 살짝 찍어서 먹으니 진정한 고기의 맛이 느껴진다. 냄새 1도 안나고 고소하고 담백하다.
다음은 등심까스 차례
이건 안심보다는 살고기가 딴딴하다.
이건 뭐랄까... 안이 꽉찬 느낌에 고기의 딴딴함이 느껴지고 씹는맛이 좋고 식감이 고기를 씹는 맛이 더하다.
그리고 안심보다는 개인적으로 맛이 더 나은듯했다. 안심은 너무 부드러워서 걍 녹아내리는 느낌이고 등심은 씹어서 느끼는 맛이 낫다고 할까.... (전적으로 개인적 취향) 트러플 오일에 묻혀서 살짝 소금을 더하니 풍미가 대단하다.
돈까스 소스는 별도로 찍어서 먹으면 따뜻한 쌀밥과 잘 어울린다.
[ 찾아가시는 길]
서비스 옵션 : 매장 내 식사 · 테이크아웃
[ 평가 ]
네어버 평정 : 4.63 /5.0 다음 평점 : 4.7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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