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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월에 꼭 먹어야 할 제철음식

오빌리비아테(obiliviate) 2022. 5. 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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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5월이 지나간다. 

티비 방송프로를 보다가 제철음식만 잘 챙겨먹어도 보약을 먹는것보다 몸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말을 들은적이있다. 

절기상 5월과 6월은 봄에 해당하는 음식으로 중복되는 경우( 소라, 장어, 다슬기, 참치, 매실..)가 있어서 5월에 꼭먹어야하는 제철음식과 중복되는 음식은 배제하고 6월에 처음 출하하고 새로 나오는 음식으로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1. 감자 

감자는 6~10월이 제철.

감자의 표면에 흠집이 적으며 매끄러운 것을 선택하며, 무거우면서 단단한 것이 좋다. 싹이 나거나 녹색 빛깔이 도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알칼리성 식품인 감자는 칼로리는 낮은 반면 영양은 풍부해서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특히 소화불량‧위염 등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이는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감자의 열량은 약 70kcal로 낮고, 포만감과 소화력은 높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재격이다.  감자의 이눌린 성분은 체지방 분해 효과를 보이고, 감자의 껍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단, 감자에 싹이 나거나 푸른색을 띠고 있는 것은 섭취하지 않는것이 좋다. 솔라닌이라는 독소때문인데 심각한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어린이‧노약자는 복통‧구토‧어지럼증‧위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2. 참외

참외는 6~8월이 제철

참외는 여름철 다이어트와 수분 보충에도 그만!! 단맛이 강하지만 칼로리는 100g당 30㎉ 정도로 낮으며 수분함량이 90%로,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인체에 빠르게 흡수되는 포도당과 과당이 풍부해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주며 참외는 칼륨이 많아 나트륨 배출을 돕고 이뇨작용도 활발하게 한다. 또, 씨가 붙어있는 하얀 부분 ‘태좌’에는 엽산과 비타민C가 다량 들어 있고 같은 박과 식물로 알려진 멜론에 비해 3배 이상 들어있어 먹으면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겉에서 향기가 나고 크기가 작은 것, 약간 타원형에 만졌을 때 단단한 것, 껍질이 얇은 것을 골라야 합니다. 색이 진한 황금빛을 띠고 배꼽 크기가 작은 것이 좋다. 흰 줄 부분이 선명하고, 과피가 얇고 매끄러운 것이 맛있는 참외이니 특히, 꼭지가 시들지 않고 향이 뛰어난 것이 맛이 좋다.

 

3. 복분자

복분자는 6~8월이 제철

복분자의 약효성분으로는 유기당과 당류 및 적은 양의 비타민C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맛은 달고 시며 약성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주로 콩팥에 작용하므로 정력증강효과가 있고 유정이나 몽정, 소변이 잦은 증상에 효력이 있다.특히, 남자의 정력감퇴 현상을 개선시키는 데 현저한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간기능 감퇴로 인한 시력감퇴와 물체가 모호하게 보이는 것을 개선시키는 데에도 효력을 나타낸다. 약으로 쓸 때에는 완숙한 것보다 덜 익은 것을 사용해야 효력이 높다. 정력이 과다한 사람은 복용치 않는 것이 좋다.
단,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열이 많은 체질은 피하고 당뇨가 있다면 청으로 만들어 먹는것보다는 식초를 만들어 먹는것을 추천한다. 

4. 앵두

앵두는 6월~7월이 제철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앵두는 레드푸드 중에서도 크기는 작지만 영양이 풍부한 앵두의 붉은 색소는 안토시아닌으로 물에 녹아 나온다. 이 붉게 익은 열매를 보기 위해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고 있으며 앵두는 약간 더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게 되면 열감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기운 순환을 촉진하여 위로 올라간 기운을 내려줌-수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몸이 붓는 것을 막아주고 혈액 순환을 도와줌-소화기관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속을 고르게 해줌-입맛을 돋구어 주는 성분이 있어 식욕을 끌어올리는데 효과적

 

5. 복숭아 

복숭아는 6~8월이 제철

복숭아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아주 매력적인 식품이다. 달고 맛있는데 포만감에 비해 열량이 적게 나가기 때문이다. 복숭아는 포도당, 과당, 수분이 풍부하면서 식품에서 신맛을 내는 성분인 유기산이 0.5%정도로 적어 단맛이 강하다. 하지만 열량은 100g당 36Kcal로 비교적 적다.

소화촉진,  콜레스테롤 조절, 복숭아에 포함된 화합물은 심혈관 질환에 관련된 나쁜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감소시키며 항비만, 항염증 등의 특성을 가지며, 니코틴해독의 효과도 있다. 

단, 다른 과일보다 과당 함량이 높아 포드맵(FODMAP) 식품으로 구분된다. 포드맵 식품은 장 흡수가 잘 되지 않는다. 따라서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가 과다 섭취할 경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포드맵이 많은 과일에는 복숭아 외에도 체리, 수박 등이 있다.

복숭아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다. 복숭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경우 목의 가려움증, 붓기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심될 경우 복숭아 섭취를 피하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복숭아는 육질이 부드러운데다 당분이 많아 소화, 흡수가 잘 돼 혈당을 빠르게 올리기 때문이다.

 

6. 농어

농어는 6~8월이 제철인 생선.

농어목 농어과의 바닷물고기로 어릴때는 담수를 좋아하여 연안이나 강 하구까지 거슬러 올라왔다가 성장하면서 깊은 바다로 이동을 한다. 주로 여름철에 많이 잡히며, 제철인 여름에 잡힌 농어는 살이 희며, 맛이 좋은데 보통 지리, 찜, 회 등으로 많이 먹는다. 피로회복을 돕고 간,신장,비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피부미용, 기억력회복, 치매예방, 임산부 부종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농어는 눈동자가 검고 선명한 것, 아가미가 붉고 눌러봤을 때 살이 탄력 있는 것으로 고른다. 

농어는 손질하여 냉장 보관 시 1~2일 보관이 가능하며 오래 보관할 때에는 냉동실에 보관한다.

 

7. 놀래미

놀래미는 6~9월이 제철.

쥐노래미과에 속하는 바닷물 고기로 머리는 뾰족하며 황색을 띤 갈색 바탕의 생선이다.
뼈가 단단하며 뼈에서 우러난 국물맛이 담백하고 맛이 좋아 노래미탕이라 하여 전남 여수지방에서 애용하고 있으며, 주로 회로도 먹는 놀래미는 원래 노래미라고 한다. 

봄철 놀래미 회가 맛있는 이유는 산란시기와 관련이 있다.
놀래미는 11월에서 1월 사이 산란을 한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모든 영양분을 산란하는데 집중하여 쓰기 때문에 지방과 단백질이 빠져나가게 되고 맛도 떨어진다.
그러나 산란을 무사히 마치고 난 후 1월 중순부터는 엄청난 먹성을 보이며 다시 체중과 지방을 증가시킨다. 그래서 겨울철 낚시를 하면 참돔 등 다른 어종은 낮은 수온의 영향을 받아 미끼를 잘 물지 않지만 놀래미는 잘 무는 것이다.
어떤 생선회이든 지방함량이 맛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통 지방이 많을수록 맛있는데 1월 중순부터 엄청 먹기 시작한 놀래미들은 3월쯤 살이 차고 지방함량이 높아져 매우 고소하다.

 

8. 메로

메로는 5~6월이 제철

한국에서는 남극이빨고기 또는 비막치어라고 불리운다. 

완전히 성장했을 경우 1m가 넘는 대형어류이며 수명은 50년 이상이다. 지금까지 잡힌 것 중 가장 큰 것은 238cm에 130kg으로 기록되어 있다. 주요 서식처는 남극 주변의 50~3,850m 심해로, 작은 물고기와 두족류 등을 포식한다.1980년대에 일본에서 은대구보다 맛이 더욱 좋지만 싸다고 하여 각광받기 시작했고 현재는 일본과 미국이 전세계 메로 어획량의 90%를 소비하고 있다.

맛이 고소하고 기름기가 많아서 주로 구이(특히 스테이크)로 조리된다. 한국 식단에도 걸맞은 육질을 갖고 있으나, 국내에 도입된 지 얼마 안 된 탓에 국내에서는 kg 당 2만 원을 넘나드는 비정상적인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그런데도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것은 그냥 맛이 좋기 때문이다. 비싼 가격에도 수요가 일정 이상 성립하기 때문. 실제로 고급 호텔 요리사들도 메로를 '고급어종'으로 취급한다. 냉동 상태로 수입되나, 그 상태로도 다른 생물 생선을 구운 것 못지 않거나 그 이상의 맛을 뽐내는 생선이라 그렇다고 한다. 위에서 설명하였듯이 90%의 소비는 해외에서 이루어 지고 있으므로 정작 한국내에 소비량은 많지 않은 편이다.

 

9. 한치

한치는 6~8월이 제철

한치오징어 또는 한치꼴뚜기 꼴뚜기과(화살오징어과)의 연체동물이다. 넓적창오징어, 한치로도 불린다.

다리가 한 치(3 cm가량) 정도로 짧아서 한치라는 이름이 붙었다.

우리가 먹는 오징어는 대부분 동해 연안에서 많이 잡히는 오징어목 빨강오징어과의 ‘살오징어’다. 오징어와 가장 많이 헷갈리는 한치는 사실 한 종이 아닌 두 종으로 제주도 연안에 많이 서식해 제주 한치라 불리는 ‘창꼴뚜기’와 동해 한치인 ‘화살꼴뚜기’가 있다. 창꼴뚜기와 화살꼴뚜기는 모두 오징어목 꼴뚜기과로 꼴뚜기의 일종이라고 보면 된다.

한치는 손질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냉동보관하였다가 필요할때 꺼내 먹어도 맛 변화가 거의 없으므로 보관이 용이한 식재료이다. 

 

10. 쏘가리

쏘가리는 5~6월이 제철.

압록강을 비롯한 서해와 남부 연해에 흐르는 여러 하천의 중·상류 수계에 분포한다. 주산지는 한강과 대동강이다. 낚시로 잡으며, 초봄에서 가을까지가 제철이다. 우리나라 쏘가리는 보통 쏘가리와 황쏘가리 2종이 있다.

물이 맑고, 큰 자갈이나 바위가 많으며, 물의 속도가 빠른 큰 강의 중류 지역에 산다. 큰 돌이나 바위틈에서 단독으로 생활한다. 육식성으로, 작은 물고기나 새우류를 잡아먹는다. 바위 그늘에 머물고 있다가 먹이가 눈에 띄면 순식간에 튀어나와서 삼키고 다시 자리로 돌아간다. 어릴 때도 살아있는 먹이만 먹는다. 화가 나면 몸을 부풀어 올리는 습성이 있고, 돌 밑에 잘 숨는다.

쏘가리가 가장 살찌고 맛있는 계절은 복숭아꽃이 만개하기 직전이다. 복숭아꽃이 만개할 때부터 1~2개월 후까지 산란한다. 잔자갈이 깔린 여울에서 산란하며, 수정된 알은 자갈 사이에서 부화한다.

살은 흰 빛깔로 담백하여 회 또는 매운탕으로 주로 먹었다. 조림, 곰국, 구이로 먹기도 했다. 창자는 젓갈을 담그기도 했다. 남한에서는 금강 유역의 쏘가리매운탕이 유명했다. 특히 쏘가리 창자젓갈은 별미라고 하였다. 오늘날 쏘가리는 민물장어와 함께 민물고기 가운데 최고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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